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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 4세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작성자 아동상담
조회수 1413
등록일 2016-10-25 15:40:41.0

유아독존의 시기

세 살 아이는 어른이 행동하는 것을 흉내 내고 모든 것에 도전해 왔습니다. 어른에 기대면서도 자립하려고 계속해서 ‘싫어’를 연발하며 자아가 싹터왔지요.

네 살 아이는 ‘내가 .... 한다’하며 자신감을 가지는 동무들 사이에서 계속 자아를 주장하는데 유아독존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시기에 아이는 자신을 표현하려는 힘이 생기는데요. 그러므로 그 힘을 몸에 익혀 두어야 합니다. 이런 아이들을 보면서 어른은 제멋대로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를 하시지만,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아이는 점점 더 다른 사람에게서 빠져나와 자기를 갈고 닦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모든 일을 스스로 해낼 수 있는 힘이 되지요.

그러면 유아독존의 시기를 어떻게 배려하면 좋을까요?

 

 

발달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세 살 아이가 두발로 깡충깡충 뛸 수 있다면 네 살 아이는 한발로 뛰거나 머리에 손을 얹고 뛸 수 있습니다. 세 살 아이가 부분적인 흉내를 낸다면 네 살 아이는 거의 똑같이 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기에 잘하지 못하기도 하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기에 몸이 잘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금방 ‘싫어! 이제 안해’하고 토라지거나, 시무룩해합니다. 그럴 때 어른은 도와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어야 합니다. 아동은 자기능력에도 자신감을 가집니다. 때문에 온몸으로 풍부하게 운동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또다른 발달은 말과 생각이 발달입니다. 네 살 아이는 자신이 말할 수 있는 어휘보다 세배쯤 많은 낱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을 이해해도 말로 하지 못하는 것이 많고 말음이 뚜렷하지 않아 어른이 알아듣기 힘들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어른에게 말을 걸려고 온 힘을 다해 노력합니다. 이렇게 자기 생각이 있고 자기 손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고집스럽게 주장하고 자기행동을 스스로 마무리짓고 싶어합니다. 즉 유아독존의 자신감이 넘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자신감을 충분히 경험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아이의 고집과 억지는 자립의 표현입니다. 생각하는 힘이 발달하고, 행동에 대한 나름의 생각과 바람이 있어서 이것을 하려고 하는데 그것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막아버리면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고립과 억지를 부립니다. 하지만 놀이를 살펴보면 자기 장간감을 가져가지 못하게 싸우는 듯 해도 친구들이 없으면 또 시무룩해집니다. 어찌보면 제멋대로 노는 듯 보이지만 결코 친구들에게서 떨어져 행동하지 않습니다. 네 살 아이는 이미지를 고집하면서도 친구들이 이를 뒷받침해주기를 바라는데 그것이 역할놀이세계에서 찾습니다. 즉 역할놀이가 꽃피는 시기가 네 살입니다. 네 살 아이의 유아독존의 세계를 역할놀이의 세계에서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뒷받침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 네 살, 우리아이 어떻게 키울까?[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