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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분노하는 아동에게 필수적인 성인의 역할 세번째_ 감정을 담아주기
작성자 아동상담
조회수 1108
등록일 2016-04-01 15:38:57.0

3. 담아주기 - 아동의 감정을 담아주라

담아주기 기능은 ‘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안전하다’ 는 확신을 준다. (Fosha, 200, p5).

이는 아동이 심한 감정기복에 직면해서 , 철수하거나 회피하거나 압도되거나 공격적이 되거나 감정을 차단하는 일 없이, 심리적으로 충분히 강하고 온화하며 차분하게 존재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한다. 담아주기는 고통을 다룰 수 있는 아동의 정서적인 능력의 한계를 담아주는 것이다. 아동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담을 수 없다. 흔히 아동은 한계에 이를 담아내려고 노력하는데, 그 노력이 실패하면 폭발한다.

담아주기는 실제로 아동을 들어 올려서 무릎에 앉히고 강하면서도 부드럽게 안아 주는 것과 같은 신체적인 담아주기를 포함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물리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벽에 기댄 자세로 앉을 수도 있다. 만일 아이가 깨물염려가 있으면 개를 보조도구로 사용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동의 감정을 표현하는 말들을 찾아주는 것 또한 담겨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앞에서 보았듯이, 분노한 아동은 사고를 통해 감정을 상징화하고 처리하기보다는 신체적인 각성에서 오는 긴장과 감정을 그대로 분출해버린다. 사나운 아동은 흔히 감정을 언어로 상징화하는 발달단계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을 분출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그러나 성인이 그의 감정을 되짚어보고 생각할 수 있는 말을 찾아준다면, 그 말은 그의 감정을 담아주는 데 놀라운 힘을 발휘할 것이다.

‘관계적인 지원이 없는 강렬한 감정은 최상의 기능과 행복을 촉진하기보다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Fosha, 2000, p5)

아동이 버릇없이 굴거나 거칠게 행동할 때, 그에게 필요한 한계를 설정해주는 것 역시 담아주기의 중요한 요소이다.

출처: 분노와 증오에 사로잡힌 아동을 도우려면 [한국심리치료연구소]